전주 부산 연쇄살인 피의자 1년간 1148여명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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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부산 연쇄살인 피의자 1년간 1148여명과 통화

by .,..,. 2020. 5. 16.


전주에서 여성 2명을 잇따라 살해한 30대 남성과 최근 1년간 통화한 사람이 1148명으로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피해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1)씨의 최근 1년간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전주 부산 연쇄 살인 피의자 통화

A씨와 통화를 주고받은 이들은 11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수조사 결과 이들 중 990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8명은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전북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온 여성 114명과 A씨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77명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7명과 A씨와의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채팅앱을 통해 접촉한 여성들을 찾는 등 수사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범행 방법과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지검은 강도살인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전주 부산 연쇄 살인 피의자의 범행

A씨는 지난달 15일 자정쯤 전북 완주군에서 아내의 지인인 B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시신을 같은 날 저녁 임실군 관촌면의 한 강변에 유기했다. 또 나흘뒤인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전주로 온 C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와 실랑이를 벌인 뒤 차에 태우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부산 실종여성 살해 혐의에 대한 수사를 더하고 있다. 전주에서 여성 2명을 잇따라 살해한 30대 남성과 최근 1년간 통화한 사람이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피해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주 부산 연쇄 살인 피의자에 대한 심리분석

금품에 대한 욕구가 살인이라는 범행 동기가 되기엔 금액(48만원)이 너무 적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돈과 연관성은 없을 것이다. 수천만원 빚은 정황적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직접 살인하고는 관계가 없을 듯하다. 금품에 대한 동기가 1차적이라면 더 많은 금품을 최대한 갈취했을 것이다. 이 경우 살인은 빚 때문이 아니다.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이 있긴 하지만 1차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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