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의 종류 4가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북한딸기입니다. 수경재배는 뿌리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뿌리가 오직 양액에만 잠기는 순수수경과 뿌리가 배지에 자리잡는 고형배지경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순수수경이란 식물의 뿌리를 지탱하는 물질 없이 배양액으로만 기르는 것으로 담액식, 박막식,  분무식, 모관식등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은 수경재배의 종류 중에 순수수경 방법 4가지를 알아볼 것입니다.

 

수경재배의 종류 : 1) 담액식 수경재배

뿌리가 액체배지, 즉 배양액 속에 담겨져 있으며 지상부는 베지 위에서 자라는 방법으로 가장 단순하고 고전적인 방식이다. 보통의 가정에서 스킨답서스, 고사리 등의 식물을 키우는 방법이다. 산소의 공급방법에 따라 유동식, 액면저하식, 통기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탱크의 유무에 따라 탱크방식과 무탱크 방식으로도 나눌 수 있다. 

담액식 수경재배는 화분 내에 상당한 양의 배양액이 유지되므로 기온에 따른 뿌리 주변의 양액온도변화가 적으며 배양액의 온도만을 조절해 뿌리 온도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양액이 항상 유지되어있으므로 정전이나 고장으로 배양액을 순환시키는 펌프가 정지하더라도 식물이 쉽게 피해를 입지 않는다. 하지만 뿌리에 대한 산소 공급이 물에 녹아있는 산소에만 의존해야다는 단점이 있다.

수경재배의 종류 : 2) 박막식 수경재배

파이프를 이용해서 화분 내에 배양액을 조금씩 흘려보내 재배하는 방법이다. 뿌리에도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뿌리 사이를 흐르는 양액이 필름처럼 얇은 막을 형성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도록 붙여진 이름이다. 영국의 온실재배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배양액이 계속 순환하기 위해서 베드와 양액탱크, 급배액장치로 이루어진다.

박막식 수경재배는 설치비용이 적고 설비과 관리 작업이 간단하며 양액의 사용이 훨씬 절약적이다. 배양액이 계속 순환하므로 수분부족과 산소부족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박막식 수경재배는 최소한의 양액만이 투입되므로 외부온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또한 사용되는 양액이 작으므로 관리를 철저히해야 한다. 항상 펌프가 작동해 양액을 순환시켜야 하므로 정전시 식물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수경재배의 종류 : 3) 분무식 수경재배

분무기를 안다면 이해를 하기가 쉽다. 말 그대로 뿌리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배양액을 뿌리로 분사하여 재배하는 방식을 분무식 수경재배라고 한다. 담액식 수경재배에서 발생하는 뿌리 부분 산소의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 빛을 차단한 베드내에 배양액을 간헐적으로 뿌리에 분무하기 떄문에 뿌리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게 된다. 산소 부족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다른 수경재배 방법에 비해 생육이 빠르다.

 

하지만 최적의 분무 알갱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압 분무 방식을 사용해야하므로 초기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고, 뿌리가 항상 공기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외부 온도에 따라 뿌리 온도가 크다. 그리고 펌프를 사용하는 다른 수경재배와 마찬가지로 정전시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병균의 확산이 빠른 단점이 있다.

수경재배의 종류 : 4) 점적식 수경재배

양액탱크에서 펌프를 이용해 일정 시간 마다 약간의 양액을 각 작물에 흘려보내주는 방식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대부분의 대형시설에서 이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미리 설정된 타이머를 통해 작동을 한다.

경재배이지만, 양액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만 수경재배일 뿐, 물을 펌프를 이용해 조금씩 흘려준다는 점만이 다를 뿐이고 사실상 일반적인 토경재배와 거의 비슷다. 다만 뿐이다. 이를 이용해서 아쿠아포닉스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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