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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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음식&건강

닭가슴살에 대한 고찰

by .,..,. 2020. 1. 4.

말 그대로 닭의 가슴부분이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식품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조류의 가슴근육은 날개를 움직여 비행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동물에 비해 월등히

 

근육이 발달해왔다. 닭은 조류 중에서는 잘 날지 못하는 종류의 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조류이기 때문에 가슴 부위

 

근육이 많이 발달해 있다. 더군다나 닭은 많은 곳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대규모로 사육하고 있고, 때문에

 

고기값이 저렴하고 많은 곳에서 취급하므로 구하기가 더욱 쉽다.

식품으로서의 특징은 대부분이 근육이기 때문에 뻑뻑한 식감, 담백한 맛을 지녔다. 오리지널 닭가슴살을 먹는다면 그냥

 

흰 쌀밥을 퍼먹는 것보다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귀찮게 뼈를 발라먹을 필요없이 온통 살 뿐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의 싫어하는 사람은 목이 메인다며 잘 안 먹는 부위이기도 하다. 치킨 먹을 때 퍽퍽한 부위가 바로

 

이 부위다. 외국에선 기름기가 적은 부위 특성상 스테이크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다만, 속을 완전히 익히면서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히는게 관건데, 이게 쉽지가 않다. 또한 닭고기는 돼지나 소고기에 비해 생각보다 쉽게 익지 않는다.


결을 따라서 죽죽 찢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 중에서 좀 더 부드러운 부위를 따로 치킨덴더, 닭 안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날개 쪽에서 먼 몸통 부위의 살을

 

말하는데 나오는 양이 가슴살의 3분의 1 정도로 상당히 조금이다. 100g당 109kcal다.

계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다 그러하듯 닭가슴살도 마찬가지로 먹으면 방귀 냄새가 상당히 독해진다.

 

닭가슴살을 조리할때는 한국에서는 주로 두부, 계란 만큼 다이어트, 혹은 단백질 보충용(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로만

 

거의 이루어져있다는 특성 때문에 근육 증량을 위해 단백질 끊임없이 섭취해야만 하는 운동선수들의 주식으로 쓰인

 

다.)으로 먹기 때문에 물에 삶거나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다. 아니면 소분되어있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되도록

 

만든 제품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다른 부위처럼 요리하기도 하나 상당히 퍽퍽해서 닭다리와 허벅지살, 날개

 

부위 등이 부드러워서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는 그렇게 먹을거면 굳이 가슴살을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

 

닭가슴살 통조림은 일반 참치통조림처럼 보존과 맛을 위해 기름을 채워둔 것도 있어서 잘못하면 닭가슴살덩어리를

 

직접 사다 먹는 것에 비해 지방을 추가로 섭취하게 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제품마다 다르기때문에 섭취량을

 

감안해야 한다면 성분표시를 잘 보고 사도록 해야한다.

 

보통 즐겨먹는 팩으로된 닭가슴살의 경우 해동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달라진다. 해동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조리했다가는 수분이 다빠져나와 더욱더 퍽퍽해지기 때문에 먹기가 힘들고 심할 경우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

 

딱딱해져서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보통 섭취 하루 전부터 냉장보관해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실온 보관을 약간 하는 등

 

의 해동을 하면 맛이 상당히 괜찮아진다. 또한 완전히 얼어있는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겉은 익었는데 속은

 

제대로 익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보통 100g, 200g 등의 단위로 소포장되어 있는 팩 닭가슴살은 훈제, 마늘, 고추, 카레 등을 비롯해 다양한 맛이 가미된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위해 닭가슴살을 먹는 건 좋지만, 이렇게 시중에 팩으로 판매되는 닭가슴살들은 대체적으로

 

양념이 많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성분을 잘 보고 먹는 것이 좋다. 닭가슴살인데도 맛있다

 

는 글이 많다면 십중팔구 나트륨 함랑이 높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나트륨이 적을 경우 맛은 상당히 떨어진다.


염분이 가미된 닭가슴살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운동 선수 등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야 이러한 제품을 피해

 

야겠지만, 운동 초보들은 크게 상관치 않고 먹어도 된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반찬 자체가 워낙 고염분이라서 이런

 

식사들을 팩 닭가슴살로 대체한다고 치면 염분 섭취량은 오히려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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