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통장 혜택
'최대 연 3% 금리+3% 적립' 네이버 통장이 출시되었다. 필자도 만들어보았다. 요즘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앞다퉈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테크핀’(기술금융)에 주목하고 있는 ICT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금융권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손잡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첫번째 테크핀 상품 '네이버 통장'이 8일 오후 6시 출시되었다. 네이버 통장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해 선보이는 첫번째 금융서비스로,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3%(세전, 100만원 이내)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를 연동해 네이버쇼핑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하지만 출시 이벤트가 끝나는 9월 1일부터는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때 연 3%, 월 10만원 미만이면 연 1%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네이버쇼핑으로 자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cma 통장들은 연 이율이 많아봤자 1.3~1.5니까 말이다. 네이버 통장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예치금 수익뿐 아니라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사용자들이 몰릴 것 같다.
네이버 통장개설은 네이버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신분증촬영 2분, 나머지 1분, 대략 총 3분만에 만들었다. 이용 고객은 하나의 네이버 통장으로 CMA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 m.Stock, m.Global, m.All앱 등을 통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및 펀드 등 금융상품의 거래도 가능하다. 당연히 그냥 은행사에서 만든게 아니라 증권사 개념이라서 그런 것이다. (은행이랑 증권은 다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네이버통장 출시를 계기로 네이버와 더욱 다양한 디지털 시너지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모바일 중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미래에셋대우의 디지털화 전략이 한층 더 역동성 있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로만 하던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현실이 이런것인가 싶다.
올해에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무튼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소비자 접근성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이라는 무기로 금융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신분증만 있으면 네이버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다른 은행들보다 빨리 가입되는 느낌이 들었다. 비대면가입은 보안이 찝찝하긴 하지만 역시 빨라서 좋다. 최근 토스 탈퇴 난리도 비대면이라 그랬던게 아닐까. 아무튼 네이버 통장, 네이버니까 믿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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