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은 12~1월에 제철인 음식이다. 따라서 설날선물로 많이 구매를 한다.
감을 가공하여 만드는 말린 식품으로 곶감의 흰 가루는 과당, 포도당, 만니톨 등의 당류다. 곶잠자체도 달기 때문에 곶잠의 칼로리는 100g당 237칼로리로 단 것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건 아니다 하지만 역시 달달한건 칼로리가 높다.
곶감만드는 방법
덜 익은 생감의 껍질을 얇게 벗겨낸 후 대꼬챙이나 싸리꼬챙이 같은 나무꼬챙이에 꿰어주고 18~25도 온도에서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곰팡이가 안 생기게 건조시킨다. 과거에 곶감을 말릴 때 금속제 실핀을 쓰기도 했지만 실핀에서 나오는 아연이라는 성분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되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전용 곶감걸이가 출시되어 곶감을 재배하는 수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수분이 1/3 정도로 건조되면 속의 씨를 빼내고 손질하여 다시 건조시킨다. 편하게 먹으려면 씨를 빼내고 말리는게 좋지만, 대부분 업체에서는 노동력이 추가로 드는 일이라 그대로 말린다. 크기나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일 정도 걸린다. 본래 곶감을 만드는 이유는 말려서 오랜 보관을 위함이지만 반건시는 수분이 많은 만큼 변질되기가 쉬워서 곶감보다 유통기한이 짧다. 그리고 반건시의 색을 내기 위해 인체 유해성 논란이 있는 황이라는 성분을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직접 깎아 자연에 말려야 하지만 요즘은 공장에서 열풍으로 말려서 나오는 것도 많다
맛도 차이가 난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자연 건조 한경우는 곶감이 좀 덜말라도 떫은 맛이 없지만 공장에서 열풍건조로 급속하게 말린 경우 감에 따라 떫은 맛이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곶감의 하얀 부분
모르는 사람은 겉이 허옇게 변한 걸 보고 곰팡이가 피었다고 하기도 하는데 말했듯이 제조과정에서 감의 당분이 빠져나와 굳은 것다. 흰부분은 곶감의 맛을 좌우하는 주요한 성분이라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설탕이 귀하던 옛날에는 곶감 겉의 흰부분을 긁어모아 감미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곶감의 타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때는 냉동 보관한다.
곶감의 효능
1. 다이어트 : 비교적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2. 기침/가래 치유 : 곳감은 한방에서 목소리를 윤택하게 하며 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3. 설사 : 설사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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