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의 칼로리와 지방

삼겹살은 3월3일 33데이가 있을 정도로 대중에게 알려진 음식이며 돼지고기의 한 부위로 한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고기중에 하나이다. 주로 외식이나 회식 할 때 자주 먹게되는 메뉴이다.

삼겹살은 비계-살코기-비계-살코기 순이다.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B1이 풍부해 무기력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봄철에 먹으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지만 삼겹살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 건강에 좋지만은 않다

삼겹살이 맛있는 이유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얀 지방 덩어리인 비계뿐만이 아니라 살코기 부분에도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크다. 수분을 제외한 삼겹살 전체 중량의 60%정도가 지방이라고한다. 살코기처럼 보이는 부분도 단백질보다는 지방이 더 많다. 한 마디로 지방덩어리다. 다이어트를 위해 비계를 떼고 먹는다면 지방섭취량을 줄이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돼지고기의 살코기에 있는 지방까지는 어찌하기 힘들다. 삽겹살의 열량은 100g당 348kcal 정도 되는데 같은 기준으로 목살이 270kcal 정도로 조금 더 적다. 살코기가 비교적 많은 돼지 앞다리살이 180kcal 이므로 돼지 부위 중에서는 칼로리가 높은 부위인 편이다. 삼겹살은 구이, 수육, 베이컨을 주로 해먹는다. 돼지 한 마리당 약 12kg생산되는 삼겹살은 표고버섯과 같이 먹거나 쌈채소와 같이 먹어서 섭취량을 낮추는게 좋다.

어린아이들은 높은 비율로 비계를 싫어하는 수가 많은 반면에 나이를 먹은 사람일수록 비계 때문에 삼겹살을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비계를 좋아하게 된다. 어린아이들은 비단 삼겹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돼지고기 음식 중 제육볶음, 돼지 김치찌개 등의 비계를 꼭 떼고 먹다가 어른들에게 혼날 때가 많다. 보통 비계를 싫어하는 이유로 식감이 물컹거린다는 이유를 말한다. 실제로 어른 돼서도 비계 특유의 식감이 싫어서 안 먹는 사람이 많다. 그 외에 '돼지냄새', '돼지누린내' 같은 냄새가 나서 싫어하기도 한다. 대체로 성장하면서 그 냄새에 익숙해지고 맛있게 먹지만 몇명의 사람들은 평생 비계를 싫어하게 되기도. 어린이일 때는 비계를 싫어하다가 어른이 될수록 입맛이 바뀌면서 살코기보다 비계를 더 좋아하게 되면 "아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를 알게 해주는 음식이라는 말도 있다.  삼겹살을 못 먹는 경우가 있는데, 어릴때 기름진 음식을 못 먹고 자란 경우 삼겹살의 비계 비려서 먹지 못한다고 한다.

 

대패 삼겹살은 냉동 상태의 삼겹살을 기계를 이용해 매우 얇은 두께로 썰어낸 삼겹살이다. 나무를 대패로 민 것 같이 얇기 때문에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패삼겹살이 냉동육이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데 대패는 냉동시킨 상태가 아니면 처음부터 썰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지가 맞지 않는다. 그나마도 녹기 시작하면 말려진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늘어지기 떄문에 계속 냉동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식당에서 내온 직후의 대패 삼겹살을 보면 안 얼어있는 것은 찾기 힘들다.

처음 대패삼겹살을 만든 백종원의 말에 따르면 냉동 대패 삼겹살에는 분류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로 어떤 상태로 냉동보관을 했는지인데, 일반적으로는 얇게 썬 후 냉동 보관을 해두지만 덩어리 상태로 냉동 보관을 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썰어서 내놓는 것이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훨씬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매번 써는 것이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니 만큼 대부분의 가게는 한번에 많이 썰어서 보관해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당장 백종원의 대패 삼겹살 프랜차이즈들도 그렇게 한다고 한다. 대패 삼겹살 전문점이 아니면 대부분 기계 자체가 없어서 정육점에서 썰어낸 상태의 고기를 그대로 받아온다. 또한 당연한 얘기겠지만 두번째로 냉동 보관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고기를 썰어놓은 채로 냉동 보관을 오래 한 삼겹살일수록 맛이 없다고 한다.

삼겹살은 마당이 없다면 집에서 구워먹기엔 좀 불편하다.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는 데다가 환기를 해도 냄새가 잘 빠지지않고, 기름이 튀어서 닦아내는데 애를 먹는다. 고기구이집 불판은 기름이 따로 빠져 나오게끔 되어있으나 일반 후라이팬에 구워버리면 기름이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고인다. 이때문에 요즘은 에어프라이기에 구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