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건 정리 (미국 흑인 사망, 미국 폭동)
본문 바로가기
정보/사건&사고

조지 플로이드 사건 정리 (미국 흑인 사망, 미국 폭동)

by .,..,. 2020. 6. 4.

조지 플로이드 사건

최근 "미국 흑인 사망"사건으로 인한 사건을 아시나요. 저번 시간에는 미국폭동과 관련하여 단어의 뜻과 음악계 사람들의 행동을 말했다면 이번시간에는 사건에 대해서만 정확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관련글] blackouttuesday 뜻 (블랙아웃튜스데이)

[관련글] 흑인 사망으로 인한 "미국 폭동"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페리 플로이드가 체포되던 중 질식사당한 사건이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미국 니애폴리스 결찰 소속인 백인 경찰관 데릭쇼빈에 따르면 백인경찰의 무릎 밑에 깔린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으나, 경찰의 진압은 8분 46초여간 지속됐다. 이 중 2분 53초간 플로이드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데릭 쇼빈이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찍어누를 당시 플로이드는 수갑을 찬 채 땅 위에 엎드려 제압되어 있었다. 출동한 경관들은 플로이드가 의식불명 및 심정지 상태였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력 행사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플로이드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당일 밤 사망했으며, 이에 조지플로이드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당시 46세)가 사망한 사건으로 이 사건을 목격한 행인들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녹화하여 영상을 퍼트렸다. 당시 플로이드는 경찰의 무릎 밑에 깔린 채 “살려달라,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한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플로이드가 위조지폐 사용으로 체포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의식을 잃은 후에도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호흡을 방해하는 비인간적인 경찰의 모습이 담겼고 영상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져 방송에도 수차례 노출되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발생과 파문 확산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편의점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위조된 20달러 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후 해당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에 앉아 있던 플로이드를 체포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위조지폐 사용 용의자인 플로이드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따랐지만 신체적인 저항 이후 수갑을 차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말과는 다르게 CCTV에는 경찰을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제압당할 때까지 조지 플로이드의 저항하는 장면은 없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과잉진압을 행하면서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이날 밤 사망했다. 그러다 다음 날인 5월 26일, 한 행인에 의해 촬영된 플로이드의 체포 당시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파문이 시작됐다.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왼쪽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누르고 있고, 플로이드는 밑에 깔려 "숨을 쉴 수 없어요, 날 죽이지 마세요."라고 호소하고 있다. 행인들은 경찰을 향해 목을 누르지 말라고 외쳤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옆의 다른 경찰은 행인의 접근을 막기까지 했다. 그리고 고통을 호소하던 플로이드는 이내 코피를 흘리며 미동도 하지 않았고, 이에 사건 현장에서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여기에 5월 27일에는 플로이드가 체포 당시 경찰에 크게 저항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돼 또다시 시민들의 분노를 높였다. 이후 26일 오후 부터 미니애폴리스에서 사건에 대한 시위가 발생했다. 경찰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자 주방위군이 미니애폴리스에 배치되었다.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

경찰의 비인간적인 폭력에 대한 영상이 공개됐음에도 경찰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 플로이드의 사망이 의료사고였다고 발표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키웠으며, 경찰 당국은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계속되고 나서야 체포 현장의 경찰관 4명을 해고하는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5월 26∼27일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 곳곳에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 등이 적힌 팻말을 든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여기에 미국 프로농구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 래퍼 스눕독 등이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적이라며 비판에 동참하고 있어 향후 사태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7일 트위터를 통해 미 연방수사국과 법무부가 미네소타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슬프고 비극적 죽음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관련글] blackouttuesday 뜻 (블랙아웃튜스데이)

[관련글] 흑인 사망으로 인한 "미국 폭동"

그러나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시위는 점차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과 총격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며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국 일부 도시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고,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등 12개 주는 방위군을 소집하기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