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어린이 괴질 (feat. 가와사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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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어린이 괴질 (feat. 가와사키병)

by .,..,. 2020. 5. 16.

who 어린이 괴질 : 1) 전 세계 의료진, 어린이 괴질 경계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소아 괴질에 대해 전 세계 보건 종사자들에게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연관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로 9세 아동이 숨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의료진에 이 증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프랑스24, AF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의 라 티몬 병원은 9세 소년이 심장마비와 관련된 신경학적 손상으로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who 어린이 괴질 : 2) 괴질의 증상

[관련글] 가와사키병 원인과 치료

유럽과 미국에서는 지난 3주새 가와사키병처럼 급성 열성 발진을 일으키는 다발성 염증 증후군에 감염된 어린이가 늘고 있습니다. 첫 환자는 4월 말 영국에서 보고되었습다. 과학자들은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이달 13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14세 소년이 괴질 증상으로 숨졌습니다. 소년은 앓고 있던 기저질환이 없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도 어린이 3명이 같은 증세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이번주 있었습니다. 의료진들은 어린이 괴질 환자들이 발진, 복통, 결막염, 혀가 붉어지거나 붓는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결막염이나 혀가 붉어지는 현상은 가와사키병의 딸기혀 증상과 비슷해보입니다. 병원 측은 어린이들이 발열이나 관련 증상을 이틀 이상 보일 경우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 소아괴질을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으로 명명하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 의료진에 어린이 괴질을 눈여겨 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럽과 북미에서 적은 수의 어린이가 가와사키병과 독성 쇼크 증후군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다계통 염증성 질환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면서 "초기 보고들은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며 인과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소아 괴질의 특징을 신속하고 신중스럽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증후군을 빠르고 신중하게 특성화하고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날 저녁 소아 괴질에 대한 자료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든 임상의들이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난 이 증후군을 경계하면서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각 나라의 당국 및 WHO와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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