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선암 증상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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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암 증상 및 치료

by .,..,. 2020. 5. 7.

흉선암 [ thymiccarcinoma, thymic carcinoma]


1. 흉선암이란

흉선암이란 흉선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은 흉선은 가슴의 종격동 앞쪽에 위치하는 면역기관으로, 출생 시에 12~15g이고 신생아 시기부터 발육하여 사춘기 때 약 40g으로 커졌다가 이후 점차 크기가 작아져 성인에서는 퇴화합니다. 흉선암은 40~60세에 주로 발생하며,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2. 흉선암의 치료

흉선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이 정기적인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선암의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과 흉통 그리고 호흡의 불편감입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흉선암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통한 완전절제 여부입니다. 완전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수술 후의 병기나 조직검사, 완전절제 여부에 따라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1) 수술

흉선암을 수술적 절제하는 것이 흉선종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흉선암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종양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을 포함한 흉선 전체와 주변의 지방조직까지 모두 제거하는 완전 흉선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종양이 없다고 판단되는 흉선 내부에도 작은 흉선암이나 흉선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흉선종 수술 후 중증 근무력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흉선절제술을 위한 수술방법으로는 가슴 가운데에 있는 흉골을 세로로 절개하는 정중흉골절개술을 이용한 흉선 절제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현재까지는 표준적인 수술방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흉선암초기증상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흉선절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정중 흉골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수술 상처가 작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으나 아직 장기적인 결과는 증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흉선암을 수술할 때에는 위로는 목에서부터 아래로는 횡격막에 이르기까지, 심낭과 양측 횡격막 신경의 앞쪽에 있는 모든 조직을 제거하는 광범위 흉선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완전한 절제가 불가능할 때에는 처음부터 방사선 치료와 항암 요법을 고려합니다.

2) 방사선치료

마사오카 병기 II(2)기나 III(3)기의 침습성 흉선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가 완전 절제수술 후의 재발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II(2)기에서 Iva(4a)기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를 추가함으로써 5년 생존율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수술 후 보조 방사선 치료는 흉막이나 심낭에 현미경적 침습이 있는 II(2)기 이상의 환자 및 수술 후 잔여 종양이 남은 환자에서 재발율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광범위한 침습이 있는 종양에서의 수술 전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수술의 종양 파종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흉선암 치료의 부작용

(1) 출혈

수술로 인한 출혈로 수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혈압이 정상화되면서 수술부위에 출혈이 발생하여 수혈이나 드물게는 지혈을 위한 응급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흉선암초기증상

(2) 수술상처 치유지연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수술 후 영양장애, 감염, 과다한 피하지방 등으로 인하여 수술자리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상처 치료를 합니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깁니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3) 무기폐와 폐렴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짜부러지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 곤란과 폐부전이 올 수도 있고,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서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하여 가래를 뱉어내야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서 폐가 짜부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4) 수술 합병증 및 사망률

흉선암은 흉선 이외에도 대혈관이나 심낭, 폐 등을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에 따라 이들 부위도 수술 시에 같이 제거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20% 정도의 환자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합병증 중 가장 많은 것은 폐렴을 비롯한 폐 합병증이나, 근무력증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 외의 합병증으로는 창상 감염, 심방성 부정맥, 폐색전증, 출혈 등이 있습니다. 흉선절제술 후의 수술 사망률은 과거에는 약 2.2%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수술 기법 및 수술 후 치료방법 등의 발전에 따라 0~1% 정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4. 흉선암의 재발 및 전이

저(低)악성도 흉선암의 경우에는 국소재발이나 원격전이가 적어 예후가 비교적 좋으며, 고(高)악성도 흉선암의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국소재발의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하게 됩니다.

 

4. 흉선암의 치료현황

1) 수술 후 생존율

I(1), II(2)기 흉선암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75% 전후로 상당히 좋은 편이나, III(3), IV(4)기 흉선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약 25~35% 정도로 나쁜 편입니다. 수술 후 생존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완전 절제 여부입니다.

흉선암초기증상

 

2) 흉선암의 치료 현황

흉선암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0~50% 정도로 흉선종에 비해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약 4분의 3의 환자에서 재발을 하며, 반수의 환자에서 원격전이가 발생합니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부위는 흉막, 폐, 종격동, 경부 및 액와 림프절, 뼈, 간 등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흉선종 수술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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