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영화감독이신 이충렬 감독이 전하는 화합의 눈부신 감동을 담은 휴먼 드라마 '매미소리'가 24일 개봉한 가운데 송가인씨가 영화인으로 데뷔하며 영화에 나와서 화제입니다.
영화 매미소리?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나는 화해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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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년 만에 마주한 부녀의 찬란한 화해..진정한 가족의 의미 영화 '매미소리'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긴 세월 동안 서로를 외면한 부녀 덕배와 수남의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입니다.
진도 전통 장례 풍습인 ‘다시래기’ 인간문화재가 되려는 아버지와 20년 만에 나타난 딸 사이의 갈등은 손녀 꽃하나를 매개로, 진심을 다해 서로의 아픔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통해 눈부신 화해의 순간에 이른입니다. 이처럼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감동을 담은 영화 '매미소리'는 일찍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8회 오스틴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2. 진도 올로케이션으로 완성한 눈부신 풍광..오감만족 영화의 탄생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대한민국의 보배섬이라 불리는 진도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수많은 방송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는 이충렬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인 진도 다시래기를 소재로 선택했습니다. 이충렬 감독은 “다시래기는 그 자체로도 죽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트라우마로 인해 자살 중독에 걸린 딸과 초상집을 찾아다니는 아버지는 항상 죽음을 마주하고 있기에 이들의 이야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였다”며 '매미소리'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다시래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100%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음을 알렸습니다.
단순한 올로케이션 촬영을 넘어 진도의 풍광을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이자, 한국적 정서를 함께 반영한 집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자연 속에 세트장을 짓는 등 제작진의 디테일한 노력 덕분에 '매미소리'는 쏠비치 진도의 소삼도와 진도 지방 전통 풍속인 다시래기를 배경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3. 오늘은 배우 송가인이어라..특별 출연을 통해 더해진 의미 있는 인연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출연.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민을 사로잡은 송가인은 진도 출신으로, 2019년에는 전라남도 진도군 홍보대사까지 역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의 캐스팅과 관련, "고향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했다"고 전했습니다. 송가인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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