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 (왕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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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왕소군)

by .,..,. 2020. 3. 24.

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

밤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춘분이 온다.

쌀쌀했던 바람에는 봄기운이 느껴진다.

 

중국의 4대 미인으로는

춘추천국 시대의 서시

한나라의 왕소군

삼국시대의 초선

당나라의 왕귀비가 있다.

초선 캐릭터

 

이 중 초선은 게임에도 등장하여 캐릭터화되기도 했다.

또한 양귀비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미인이다.

이 4명의 미인을 통틀어 침어낙안, 페월수안이라는 고사성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침어낙안이란 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고 가라 앉으며, 기러기가 날개짓을 잊고 떨어지는 것

폐월수화는 달빛이 부끄러워 모습을 감추며, 꽃이 시들어서 떨어지는 것이다.

양귀비

 

 

이 4명의 미인 중 왕소군은 춘래불사춘이라는 구절로 유명하다.

왕소군은 명문가의 딸이었는데, 이때 흉노족이 강성하여 한라의 국경을 위협하여

흉노왕이 한나라의 공주를 시집보내라고 강요하게 된다. 이때 한나라의 황제는 흉노족을

무마하기 위하여 왕소군을 흉노족 왕에게 시집보내게 된다.

흉노 땅으로 강제적인 결혼을 하러가는 길에 재주와 미모가 출중한 연인 왕소군은

서글픈 심정을 연주하였는데, 그 구슬픈 소리와 아름다운 모습에 날아가던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걸 잊고 떨어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낙안이라는 고사성어를

만들기도 하였다.

 

위에서 말한 왕소군이 흉노족에게 시집가서 지은 시에 춘래불사춘이라는 귀절이 있다.

호지무화초

춘해불사춘

호지에 무화하니 춘래불사춘이라

(오랑캐 딸에는 꽃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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