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는 2020년 5월 13일 방영예정인 tvn 수목 드라마입니다.
메모리스트 후속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 마이 베이비란?
스물, 서른, 마흔, 쉰... 생애의 징검다리 위에서
마음의 성장통을 겪는 당신에게,
나만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것 같고,
나만 제자리걸음하는 것 같아 불안한
당신에게, 열심히 살아도 여전히 앞날이
막막한 당신에게, 모두 늦었다 말하지만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당신에게,
중년과 청년 사이, ‘불혹’이라는데 전혀
불혹되지 않으며, 부정할 수 없이 어른이지만
당최 어른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아직 철들지 않아 무늬만 어른인 당신을
응원하려 한다. 그럼에도 당신은 행복하리라!
비혼시대, 미혼남녀들의 세대공감!
2019년 기준, 평균 초혼 나이는
남자 33.4세, 여자 30.6세다.
그러니 서른 넘은 미혼남녀를 노처녀,
노총각이라고 부르는 건 싸우자는 거다.
마흔이 다 되도록, 아니 쉰이 넘어서도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가 많다.
지금은 만혼(晩婚)시대이자, 자의든 타의든
비혼 사회다. 짝을 찾지만 나이가 들수록 만나기
쉽지 않아서, 오랜 싱글생활로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혹은 반평생 넘게
따로 살았던 사람과 생활 습관을 맞춰가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시댁, 처가가 생기는 것이
꺼려지거나 비혼인 이유는 가지가지다.
해서 비혼시대, 싱글의 중심이 된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늦어지는 결혼에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노후 걱정까지 더해진, 더는 결혼에
행복의 가치를 두지 않고 자신이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미혼남녀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할 것이다.
3040이 보여주는 감성 로코!
정자를 공여 받아 임신을 한다고?!
40대 미혼남녀의 현실이라니?!
칙칙한 막장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미안하다.
결혼 안하고 아이만 낳으려는 발칙한 그녀의
임신도전기는, 로맨스를 꿈꿀 땐 나타나지
않더니 사랑도 결혼도 포기한 순간 다가온
세 남자와의 선택장애 로코다.
돌봐주고 싶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연하남이냐.
알고 보면 다정하고 볼수록 끌리는 연상남이냐.
안정적인 직장에 애도 있고 편안한 남사친이냐.
져야 할 때를 알아버린 꽃처럼 나이듦의
서글픔을 공유하며, 그래서 사랑함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어른들의 감성 로코다.
오래 기다린 만큼 뜨겁게 사랑하지만,
이들 사랑의 시어머니는 떨어진 생식능력이니...
웃픈 현실 로코다.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
방영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70분간 방영
몇부작
16부작
등장인물
장하리 역 (39) / 장나라 육아지 더 베이비 차장
육아지 [더 베이비]의 2인자이자 실세다. 직장생활 15년만큼의 능력과 재산 있지, 어딜 가나 예쁘단 소리 듣지, 모난 구석 없지, 예측 불허한 성격으로 웃기기까지 하는데! 왜인지 10년 넘게 연애를 못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의 VIP회원이 될 정도로 노력했었지만 마흔을 앞둔 지금은 꼭 결혼을 해야 하나 싶다. 친구 같은 엄마가 있고. 마감 후 함께 여행을 떠나줄 동료도 있고. 외로운 밤을 달래줄 술과 영화가 있으니 심심하진 않다. 그러나 단 하나, 아이만은 포기 할 수가 없다. 하리에게 아이는 그저 본능이고 그저 사랑이다. 돌아보니, 결혼에 매달리던 자신은 초라하기만 했다. 해서 하리는 결심한다. 결혼 포기! 오직 아이만 낳기로!
한이상 역 (41세,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늘 새로운 취미를 찾아다니는 독신주의자다. 한 번도 못해본 일에 집착하는 그를 사람들은 욜로족이라 오해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저 사는 게 재미없어서 재밌는 걸 찾는 것뿐이다. 염세적인데 참 열심히 살고, ‘싫어요’, ‘아니요’가 입버릇이지만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철없이 개구지다가도 아재력이 흘러나오는 이 독신남은 한때 사랑에 헌신했던 이상적인 남자였다.
윤재영 역 (39) 박병은
수월한 인생이었다. 태어나보니 유복한 가정이었고, 타고난 머리가 좋아 의대에 진학했고, 호감형 외모에, 무엇보다 밉지 않은 넉살 덕에 삶이 한결 편했다. 레지던트시절, 흉부외과 여신 정원과 쪽잠을 쪼개가며 불같이 연애하다 결혼했다. 병원을 깨밭으로 만들만큼 행복한 신혼이었는데 도아의 100일 잔치 날, 미용실에 다녀온다던 정원이 돌아오지 않았다. 덕분에 하루아침에 독박육아하게 된 재영은 결국 병원을 휴직한다. 애한테 젖병 물리고 제 입엔 소주병 물리며 그렇게 몇 달이 지나 어느 날, 거울 앞에 선 그는 한 노숙자와 마주한다. 더 이상 이렇게 살수는 없다고 절실하게 느낀 그 때, 하리의 모친 옥란이 재영을 거둬준다. 옥란의 집엔 육아의 달인! 모태우정 하리가 있다. 정원이 때문에 절교를 했으나, 염치불구. 하리의 빨래통에 쓰윽 자기 빨래 끼워 넣어놓고 밥상에 슬쩍 숟가락 얹으며 하숙, 아니 기생을 시작한다.
최강으뜸 역 (27세, 더 베이비 광고팀 신입사원)
여성학자인 으뜸의 어머니는 호주제가 폐지되고 양성쓰기가 가능해지자 최으뜸의 호적에 자신의 성을 넣었다. 어머니 성이 ‘강’씨인 관계로 ‘최강’이 된 그를 본 이들은 의문을 갖는다. 어디가 최강이란 말인가? 뭐가 으뜸이란 것인가? 그러다 서서히 알게 된다. 그가 최강 긍정, 으뜸 눈치쓰레기라는 것을. 취준생 2년 차로 넘어가기 직전, [다채미디어]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면접장에 가서야 광고영업부서에 지원했었다는 걸 알았으나 무조건 좋았다. 신이 나서 열심히 일하는데 왜 자꾸 혼나는지 모르겠다. 초긍정 으뜸이라도 좌절과 절망 속에 쭈그려져 가는데... 그런 그에게 구원자가 나타난다. 다름 아닌 장하리! 때론 혼도 나지만, 하리에게 하나하나 배워가다 보니 하리를 위해서라면 장기라도 빼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옥란 역 (62세)
하리 엄마. 결혼한 지 14년 되던 해, 도박에 빠진 남편이 집을 나갔다. 어린 딸이 자기도 아빠가 없어져 슬플 텐데, 안쓰러운 것이 엄마를 위로하고 싶어 입술을 달싹거렸다. 옥란은 툴툴 털고 일어나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옥란은 그렇게 하리를 보며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세월을 견뎠다. 이제 어엿한 건물주가 되었으나 갑작스런 위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 받고 나니 자기 인생이 참으로 아까웠다. 남편 도망간 불쌍한 여자가 아니라 돈 많은 부러운 여자로 보이려했으나 결국 죽어라 돈만 번 인생이었다. 그래서 남은 인생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하리만 시집보내면 여한이 없을 텐데, 결혼은 됐고 애만 낳겠다는 하리 때문에 암이 도질 지경이다.
남수철 역 (43세, 실장)
하리가 햇병아리였을 때부터 함께 일했고, 하리 도움으로 [더 베이비]의 하우스 스튜디오로 계약할 수 있었다. 넓은 오지랖으로 하리에게 이상을 소개시켜 줬다가 욕만 먹었다. 이상이 정신 차리면 그만한 사랑꾼이 없으니 하리에게 딱이고, 또 하리라면 이상을 정신 차리게 할 것 같아 적극 주선했는데 말이다.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둘 보다 빨리 알아차리고, 둘의 자존심을 건드려 이어주려고 한다.
김은영 역 (39세)
주부. 하리의 절친. 고등학교 때부터 내내 붙어 다녔고 지금도 하리 옆 동네 산다. 결혼하고 싶다고 안달복달인 하리에게 결혼은 여자 인생에 무덤이라며 정신 차리라던 은영은 첫눈에 반한 남자와 속전속결로 결혼을 하고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김철중 역 (45세, 광고영업팀 부장)
김철중 (45)광고영업팀 부장딱 보면 형사인데, 입 열면 소심하고 여리디 여리다. 귀 얇고 입 싸서 본의 아니게 소문의 안테나가 된다. 그가 거래처를 유지하는 비결은 굽신굽신 사바사바다. 해서 으뜸에게 무림비기인냥 은밀히 영업 노하우를 전수해주지만, 썩 미덥지 못하다. 으뜸이 믿는 것이 문제.
주승태 역 (49세, 다채미디어 본부장)
직원들은 그를 회장님의 딸랑이라 부르고, 회장님은 그에게 직원들 꼭두각시냐며 눈총을 준다. 회사 이익과 직원 관리, 그의 두 어깨에 하나씩 얹혀 있는 과제다. 해서 하리를 아끼지만, 인사 처분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하다. 인정에 휘둘리지 않고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이자 비애라고 생각한다.
박연호 역 (35세, 수석기자)
결혼 전에 남편과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합의해 둘이서 재밌게 살고 있는 딩크족이다. 현실적으로 둘이 맞벌이해서 집 장만하기도 빠듯한데 아이까지 키우기 불가능하지 않나. 심정적으로 부모가 되기 부담스럽기도 하고. 회사에서 지겹게 아이들한테 시달리는데 집에서까지 아이한테 인생을 저당 잡히고 싶지 않다. 그러니 연호는 하리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멀쩡하게 생겨서 연애를 못하는 것도, 결혼은 싫고 아이만 낳겠다는 것도, 남자 셋 중 하필 그 남자를 택한 것도!
최효주 역 (26세, 기자)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취업사이트 탐색. 방송국 리포터 자리가 있으면 바로 이직, 안되면 경력 쌓아 패션지로 갈 생각이다. 셀럽이 되는 것이 효주의 목표다. 밤샘 마감하더라도, 3시간 자고 출근하더라도 풀 메이크업에 풀 착장을 고수. 세수도 안하고 떡진 머리로 추리닝 입고 야근하는 선배들이 경악스럽다. 특히 서른아홉이 되도록 시집도 못가고 궁상떠는 하리를 보며 늘 각성한다. ‘절대 저렇게 되진 말아야지!’
주선생 역 (40대, 산부인과 의사)
하리의 산부인과 주치의. 아이만 낳겠다는 하리에게 여러 조언과 도움을 준다.
이소윤 역 (24세, 막내기자)
선문답으로 갑.분.싸 하게 만드는 게 특기. 무표정하게 찬물을 끼얹으니 선배들은 가끔 소윤이 무섭다. 반면, 소윤은 문득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이 길이 맞나?’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바쁘고, 뭔지 모르겠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괜히 몸도 막 아픈 거 같고. 심지어 이곳은 미혼으로 들어오면 기혼으로 나가기 힘들다는 처녀지옥이라는데... 경력 쌓고 이직해야 하나, 하루라도 빨리 이직을 해야 하나 늘 고민이다.
기획 :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
책임프로듀서 : 장정도
제작 : 장경익
연출 : 남기훈
프로듀서 : 정다형, 전지수
극본 : 노선재
2020년 5월 13일 첫방송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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